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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리 상자 만들기혼자놀기 2009. 4. 26. 17:33
저는 선을 대충 묶어두는 편인데, 주변기기가 하나 둘 늘다보니 같이 따라오는 어댑터들이랑 꼬여서 매주 청소를 할때마다 영 보기가 싫더군요. 그래서 이 어댑터들을 한군데 담아두면서 선정리도 같이 해주는 뭔가가 없을까? 하고 여기저기 뒤져보니 이런것들이 나오네요. 저거 제품 하나에 15000원에서 20000원 정도하네요. 정리가 되면 좋긴 하지만 상자 하나를 몇만원 주고 사기란 아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하나 만들기로 했습니다. 먼저 상자와 마운트, 고정용 끈, 그외 칼이나 박스용 테이프 같은 공작도구를 챙겨서... 사용중인 PC의 위치나 방 구조, 선이 들어오고 나가는 방향을 잘 생각해서 상자 여기저기 구멍을 냈습니다. 구멍은 통풍구도 겸해야 하므로 길쭉하고 넓게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정리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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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2008)혼자놀기 2008. 11. 1. 12:11
레이튼교수와 이상한 마을(2008, Level 5, 닌텐도DS) 정말 재미있는 게임이다. 이렇게 틈틈이 매달리게 하는 게임도 정말 오랜만에 해보는것 같다. 게임 자체는 수수께끼 모음집의 형식이고, 몇가지 수수께기를 해결할 때마다 이야기가 진행되는 방식이다. 게임의 스토리 역시 미스테리 투성이라 이야기의 몰입도도 높다.(황금열매의 정체, 이상한 마을, 이상한 탑, 대관람차의 미스테리 등...정말 빠져든다.) 중간중간에 나오는 애니메이션도 수준급. 옛날 어린시절 5시쯤에 TV를 켜면 종종 하던 탐정 홈즈 만화를 보는 느낌이라 이런면에서 또 친근감을 주는 게임이다. 여러 의문점들로 혼란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나름대로 생각을 정리하기에 좋은 느낌을 만들어주는 차분한 느낌의 BGM도 일품. 정말 어려운 수수께끼(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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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2008.7)혼자놀기 2008. 7. 28. 17:18
요즘은 많은 분들께서--재미있는 영화를 보고나면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영화를 같이 본 친구나 애인과 소감을 나누거나, 마음에 들었던 장면이나 아쉬웠던 장면, 영화의 단점 등을 의견으로 교환하며 시간을 보내시곤 합니다.혼자 보셨다면 최소한 인터넷에 들러 평점이나 한줄평 정도는 확인하셨겠지요. 오늘 적을 이 역시 다른 영화들처럼 만큼의 , 이 공존하는 영화입니다. 영화소감들을 쭉 접하다보니..단점을 드러내며 '디워'수준의 영화로 깎아내리는 분이 계신가 하면(이건 아닌 거 같은데.. 직접 디워랑 비교해볼려니 좀 막막한듯), 장점을 치켜세우며 높은 점수를 주는 분들도 계시고.. 이제 웬만한 분석이나 비평은 다 나온 듯 하여, 이번에는 길게 쓰지않고 기억에 남는 점이나 보기에 불편했던 점, 마음에 들었던것 위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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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아나존스 - 크리스탈 해골의 왕국(2008.05)혼자놀기 2008. 6. 3. 11:16
은퇴직전 한몫 잡을려고 작정했는지, 숨겨진 유적을 찾아 미친듯이 공산당과 싸움을 해대는 도굴범 존스의 액션활극. 물론 이 영화는 오락영화다. 아이언맨처럼 시작부터 아예 오락영화임을 내세운 것은 아니지만(속편임을 더 강조하였으니...), 보고나서 느껴지는건 '잘 만든 오락영화'라는 것 뿐. 원래 이 외화시리즈에 오락영화 이상의 것을 기대하고 보는건 아니지만, ['어드벤처' 장르에서의 오락영화인가, 아니면 '액션만 가득한 '오락영화인가]에 대해서는 이야기 해야 할 것 같다. 이 영화는 감독의 축적된 내공에서 비롯된 결과물답게, 재치있는 롤러코스터식 액션이 일품이다. '산넘어 산'으로 표현할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 '코너를 돌아 왼쪽으로~ 그다음 다시 오른쪽으로~' 좌충우돌 질주하는 느낌의 액션영화다. 때문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