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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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신전생 페르소나3 FES혼자놀기 2008. 5. 4. 23:49
■ 여신전생 페르소나3 FES 분류 : 게임 플랫폼 : Playstation 2 장르 : RPG 다양한 미디어에 대한 생각을 정리하는 블로그로 만들려고 했는데 태그정리에 시간이 너무 많이 걸립니다. 휴~ 그래서 걍 쓰던거 마저 쓰고 천천히 정리하려고 합니다. 오늘은 게임 이야기! 페르소나3 FES는 제가 작년 하반기 내내 매일 40분~1시간씩 플스패드를 잡게 만든 게임입니다. 모든 요소를 찾아내며 가지고 놀았을때 250시간, 대충대충하면 최소 80시간 걸린다는 말이 있는데, 저는 그거보단 적게 걸린거 같네요. '플레이타임이 몇시간 된다'면서 광고를 하는 게임을 가끔 볼 수 있는데, 저는 그런걸 볼 때마다 ' 오히려 역효과가 나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저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요즘은 가볍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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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촌의 DJ를 떠올리며혼자놀기 2008. 3. 15. 08:45
아침에 신문을 보다 '삼김시대(三金時代)' 라는 표현이 나와 잠시 추억에 잠기게 되었습니다(별게 다;;;) '이 말 참 오랜만에 보는구나...' 근데 곧이어 뭔가가 떠올라 검색했더니 드물게나마 자료가 조금 나오네요. 오늘은 옛날 드라마 이야기 + 요즘 별나게 인기몰이(?) 를 하고 계시는 유인촌 장관님 이야기를 짧게 적어보겠습니다. 삼김시대(三金時代) 라는 드라마를 SBS에서 방영한 적이 있습니다. DJ 당선 직후였던가...대충 시기가 그때쯤이었던거 같은데 외압때문에 결국 끝까지 방영되지 못했던 비운(?)의 정치드라마 입니다. 대충 '삼김시대를 끝내고 화합의 시대로 나아가자' 는 스마트한 내용을 다루고 있었던것 같고... 내용이 뒤로 갈수록 삼김시대(三金時代)가 아니라 'DJ시대'가 되어간다는 농담도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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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혼자놀기 2008. 3. 2. 14:09
여태 본 영화들 중 가장 빨리 소감을 쓰는 것 같네요. 저는 '알수록 많이 보인다'는 논리를 영화감상에 갖다붙이는걸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영화 보러가기전에 뭘 찾아보고 알고가서, 자신이 알고있는 지식에 영화의 장면들을 맞춰가며 보는건 참 재미없을것 같아서요. (매트릭스의 경우는 좀 예외였지만...) 그래서 영화를 어렵게 보는건 될 수 있으면 피하고자 합니다. 저는 애니메이션이나 영화를 볼 때도 거기서 철학적인 메시지를 읽어내려 애쓰지 않습니다.(Lain 등에서 하도 데어서.. 못하는 건 하지말자 주의!!!) 다만 등장인물들의 행동을 최대한 이해하려 애쓰며 보는 편인데, 평론가 수준까진 아니지만 이정도만 해도 상당히 많은 영화를 재미있게 볼수 있는것 같습니다. 영화는 한번에 많은 이야기를 하는 경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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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자들' 을 위한 변명혼자놀기 2008. 2. 23. 22:31
시간이 꽤 지났지만, 설 연휴에 모 방송사에서 편성한 영화 중 '구타유발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정을 거의 넘긴 시간에야 볼 수 있도록 편성되었는데, 이 정도면 '영화보지 말고 자라'는 편성의 의도가 느껴질 법하지만.. 잠도 안 오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한번 또 맨정신으로 보겠냐는 생각에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다양한 악평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겹다, 혐오스럽다, 재미없다, 웃길려고 한 거 같은데 안 웃기다 등등... 제목에서 밝혔지만 이 글은 이런 악평가득한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을 찾아내려 애쓴 글입니다. (뭐 이런건 저보다 더 유명한 평론가님들이 잘해 주시겠지만;;;) 이런 악평들을 피해갈 만한 이유를 들고 늦게나마 이 영화의 손을 한번이라도 들어주기 위해서 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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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부터 2박3일 + 미공개 고양이 사진 방출혼자놀기 2008. 1. 31. 23:28
1. 전국무상(오타아님) 내일부터 2박3일간 여행을 갑니다. 장소는 김해 천문대펜션( http://www.1000mun.com / 산 두개 넘으면 봉하마을일지도....) 행사 이름은 '전국무쌍' 이라고... '오프라인 단기 합숙' 을 가장한 '전국 디지털 미디어 폐인 부흥집회'(두목입장에서 하기 참 미안한 표현. 죄송!!) 쯤 되는 모임인데, 이걸 2001년부터 매년 해 오고 있습니다. (1년에 1번 이상은 모였다는 뜻) 그리고 내년부터는 이 오프라인 모임의 명칭이 '대부흥회' 로 바뀔 예정입니다.(ㄴㅇㄹㅇㄴㄹㅇㄴ) 여기까지 쓰다 감상에 젖어 좀더 이야기를 해보면... 1~2회까지는 저랑 저의 동생, 슬립낫 등이 이것저것 챙겨서 모였는데, 왠지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 이후부터는 회원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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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황 + CSI 마이애미혼자놀기 2008. 1. 10. 19:27
1.근황 일하고 공부하고 잠자느라 바쁩니다 ㄳ 2.CSI:마이애미 밤에는 CSI:마이애미 를 OCN에서 봅니다.(이러니 아침에 피곤하지..) 아래 사진은 요즘 저의 정신적 지주이신 CSI:마이애미의 호라시오 케인(데이빗 카루소) 반장님 이십니다. 이분 어디선가 많이 봤다고 생각했었는데, 옛날에 연속극처럼 했던 범죄수사 시리즈에도 한번 나오셨더군요.(제목 까먹음) 검색해 보시면 어설픈(?) 느낌의 젊은시절 사진들이 많이 나올듯 합니다. '호라시오 케인' 이라는 캐릭터에 대해 잠깐 이야기 해보면... CSI의 길 그리섬이 냉정하고 원칙적이지만 일부 인간적인 면이나 사생활에서 약점을 드러내는 반면, 이 호라시오 케인 반장님은 그러한 약점이 없는 분입니다.(있긴 하지만 위기때마다 잘 커버함) 가끔 약자의 편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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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프린스 1호점혼자놀기 2007. 8. 27. 08:35
원작으로 검증되었다는(?) 드라마 라길래 요즘 모아놓고 보는중입니다. 후...하얀거탑 이후로 오랜만이군!! 여기가 이 드라마 최고의 장면이라고 감히 말할수 있습니다. 이렇게 찍어놓은걸 보면 공유의 뒤에서 몰래 저러고있는 윤은혜의 바보같은 표정때문에 웃음밖에 나오질 않지만, 공유의 자기반성과 신세한탄(?)을 하는 대사와 어우러져 매우 안타까운 느낌이 들더군요. 둘 사이에는 최소한 저 거리만큼 서로 해결해야 할 일들이 많은 거겠지요.(자세한 내용이 궁금하면 직접 보시라) 저 상황에서 윤은혜의 생각을 독백으로 처리했다면 이 드라마는 쓰레기가 됐을텐데(;;) 아무말없이 저 표정으로 저렇게 팔만 움직입니다. 부자집 아들내미와 출생의 비밀 같은 설정자체는 좀 불만이지만, 한국 멜로의 교과서같은 연출과 자극적인 대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