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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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타유발자들' 을 위한 변명혼자놀기 2008. 2. 23. 22:31
시간이 꽤 지났지만, 설 연휴에 모 방송사에서 편성한 영화 중 '구타유발자들'이 있었습니다. 자정을 거의 넘긴 시간에야 볼 수 있도록 편성되었는데, 이 정도면 '영화보지 말고 자라'는 편성의 의도가 느껴질 법하지만.. 잠도 안 오고 이럴 때 아니면 언제 한번 또 맨정신으로 보겠냐는 생각에 채널을 고정했습니다. 이 영화가 처음 나왔을 때는 다양한 악평이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역겹다, 혐오스럽다, 재미없다, 웃길려고 한 거 같은데 안 웃기다 등등... 제목에서 밝혔지만 이 글은 이런 악평가득한 영화가 말하고자 했던 것을 찾아내려 애쓴 글입니다. (뭐 이런건 저보다 더 유명한 평론가님들이 잘해 주시겠지만;;;) 이런 악평들을 피해갈 만한 이유를 들고 늦게나마 이 영화의 손을 한번이라도 들어주기 위해서 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