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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09

박한이 결혼

기사 ▶ 탤런트 조명진, 야구선수 박한이와 12월 결혼

결혼식 사회나 주례를 성준이 본다고 생각해 보자.

성준, 헛기침을 하더니 자신의 앞에 놓인 스크립트를 집어든다.
훅 하고 불어서 스크립트가 날리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다.
스크립트의 앞장부터 끝장까지를 한번 훑는다.
그리고는 다시 제일 뒷장부터 앞장까지 차례대로 한장한장 포갠다.
하객들이 초조해 하며 이마의 땀을 닦을때쯤 마침내 입을 연다.
"그럼 신랑 입장"

입구에 예복차림으로 나타난 박한이.
우선 구두를 신은 양 발에 고르게 한번씩 힘을 줘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을 확인한다.
그런다음 양손으로 자신의 예복 자락을 쓸어내리듯 천천히 다듬는다.
동작이 끝날때 쯤 곧바로 자신이 끼고있는 하얀 장갑을 만지작 거리더니 벗는다.
장갑을 벗은 손에 갑자기 시원함이 느껴진다. 오늘따라 손에 땀이 많이 나는것 같다.
장갑을 천천히 다시 낀다. 곧이어 머리를 위 좌 우로 한번씩 쓸어넘긴다.
앉은채 뒤를 돌아보고 있는 하객들의 목이 아파온다.
어디선가 아이 우는 소리가 들린다. 하객중 누군가 데려온 아이인가 보다.
박한이가 천천히 걸어와서 앞에 선다.

박한이를 한번 쳐다보는 성준.
이제 신부입장을 말할 차례지만 그는 아직 할일이 남았다.
아까 본 스크립트의 첫부분이 어딘지 다시 확인한다.
물컵의 물을 한모금 들이킨당ㄴㅇㄹㄴㅁㄹㅇㄶㄹㅇㅇㅀㄹ

시발 이딴거 필요없어 그냥 지옥이야

박한이 선수의 결혼을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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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rrstein
0TRACKBACK, 4REPLIES
  2009.10.09 13:24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이런거 어느 유머 사이트에서 분명 나올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설마 두목이 직접 쓰실줄이야....
  2009.10.09 14:58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이병훈 해설위원 "예전에 성준과 강태원 투수가 선발 대결을 펼치면요, 게임 끝난 후에 턱에 수염이 나있어요"
suneli
  2009.10.11 12:11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정수근이 참다참다 못참고 신부를 훔친다.
당연히 두들겨 맞고 '희대의 망나니'라 손가락질 받았지만
정수근은 환하게 웃으며 깜빵으로 들어간다...
  2009.10.12 08:01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ㅇㄴㄹㄴㅁㄹㅇㄴㄹㅇㅍㅇㄴ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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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스럽다 takeshima japan sea dok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