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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18 짧은생각

사람 한명 건너서 5.18 유족이 있는데 가끔 만나면 무슨말을 해야 할지 조심스럽다. 본인은 괜찮다고 하지만... 나처럼 소심한사람은 어렵다.


그러다보니 든 생각인데....


대를 이어갈 정도로 지독한 피해의식이 있는 사람에게 그와 관련된 디테일한 이야기를 자꾸 시도하는건 그 의도가 어땠든 고통스러울것이라는거.


머리로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일단은 살짝 피해서 말해주거나 하는게 나름의 존중이자 예의이며 앞으로 배워나가야할 말하기 방법이라고 생각함. 내가 너무 조심스러운걸수도 있는데, 조심해서 나쁠건 없을듯.


5.18얘기를 잠깐 하자면, 김영삼때 5.18명예회복이 시작된 이후로 그게 민주화운동임을 뒷받침할 근거가 기록물로만 약 86만 페이지에 미국이 기밀해제해준 자료까지 근거로 첨부되어 함께 기록유산으로 등재까지 된 상황. 이게 한두해에 거쳐 만들어진게 아니라 오랜기간 반박에 재반박을 거치며 검증하고 발굴한 자료들 총집편이라 이정도 노력이면 그냥 지금 여러 위키에 서술된 그대로 인정해 줘도 된다고 생각.


지금와서 그때 실제로는 어떤일이 있었는지 따지는건 연구목적이 아니라면 (머리로는) 해볼만한 일이라고 생각하지만 그걸 보면서 고통받을 사람도 있을거라 생각하니 (가슴으로는) 무척 조심스러워진다.


이런것도 자기검열이라고 볼수 있겠지만, 아니 머 표현의 자유 이전에 내 말글때문에 누군가 고통받을것같으면 그냥 참는게 낫다고 생각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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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동물은 표정이 없다지만 눈빛을 보면 느껴지는게 있다. 강순이(고양이)가 어릴때 가지고 놀던 토끼인형의 단추를 물어뜯길래 삼킬까봐 빼앗았는데, 그때 그 서운한듯한 눈빛을 아직도 잊을수 없다.


어쩌면 사람과 동물은 원래 눈빛 또는 미지의 감각으로 완벽한 소통이 가능했는데, 인간만 그게 지구나이 대비 짧은기간동안에 급격히 퇴화해버린걸지도 모른다.


어제 이 이야기를 어머니께 해드렸더니, '옛날에는 동네 개들이 동시에 막 짖으면 수상한 사람이 동네에 나타난걸로 알고 집집마다 문단속 한번씩 더 하고 그랬다'고 하셨다. 뭔가 살짝 다른얘기를 하신것 같지만 -_- 아 그랬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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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사진

목공실 주사님이 그 비싼 갤** 노트를 샀다. 내가 '이렇게 큰폰을 어떻게 쓰실려고 하냐'고 물었더니 서툰 조작으로 '가만있어보자...' 하고 중얼대며 잠시동안 폰을 만지작 거리더니, 10여명이 한 화면에 나와있는 대가족 사진을 보여주시며 '이 사진이 이렇게 크게 꽉차게 나오는 폰을 찾다가 이걸 샀다'고 말씀하신다.

어르신들이 '돈이 아깝지않다'고 생각하는 경우를 가만히 생각해보면 몇가지로 정해져있는것 같다. 어르신들과 소중한 가족, 손자손녀, 아들딸 등의 이야기를 같이 하다보면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는다. 

'어차피 전화는 자주 걸려오지 않는다'며 허허 웃으시는 그분을 보면서, 왠지 쓸쓸한 느낌도 들고, 사람이 물건살때 '저마다 갖고있는 소비판단기준'은 일단은 존중해야겠다는 조금은 약아빠진 생각도 들고. 뭐 그랬다는 이야기.

봄이 오기전에 어머니 폰이나 바꿔드릴까 생각하고 있다. 어떤 폰을 원하시냐고 물으면 의외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좋은폰'과는 다른 것들을 '납득할만한 이유'와 함께 말씀하실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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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오피스 - 엑셀

요즘 연말 결산관련 일이 많다보니 엑셀과 진득한 시간을 보내고 있는중. 

그런데 엑셀이 기능이 많아지고 사용법도 많이 쉬워지긴 했어도 여전히 어려운 부분이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꽤 있다.

특히 피벗테이블 기능 같은 경우엔 처음 들어가면 '여기서부턴 어떻게 해야하나' 할 정도로 좀 막막한듯.

다음단계를 볼수있는 간단한 그림이라도 보여줘서 좀더 쉽게 만들던가...관련된 기능들을 한군데 다 모아놓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도움말을 열어보면 그게 또 도움이 되는것도 아니다. 전통적으로 MS제품의 한글 도움말은 '흰건 바탕, 검은건 글씨' 라고 받아들여도 될 정도로 도대체 무슨말을 써놓은건지 이해 불가능인 경우가 많으니..

그런데 업무용으로는 MS Office만큼 잘만든게 없다는게 함정. 맥도 구글닥스도 써봤지만 필요한 기능을 제대로 갖추면서도 확장성과 배리에이션이 다양하고 강력한건 아직 오피스-엑셀 만한게 없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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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말인데

외국방송에 전라도 목포 고기잡이배 나오고 홍어 나오고 허리 굽은 할아버지 할머니 나오는게 그리 촌스러우면 F1도 서울 광화문 주변 밀어버리고 거기 서킷 만들어서 하자고 진작에 박박 우기고 했어야 할 일. 내가 사는 부산 다*포에도 롯*캐슬 *성하이츠 몰*대쪽에 외국인 꽤 많이 사는데, 큰길 지나서 다*중 있는데 까지만 나가면 아직도 고기잡이 그물 들고다니는 할아버지 있고, 생선냄새나는 할머니들이 짐 가득실은 자전거 타고 다니고 있고 그렇다.

영상 하나 둘 나오는거 볼때마다 촌스러워서 쪽팔린다=국제망신이다 하는것들은 앞으로 거리에서 외국인 기자와 카메라를 만났을때 촌스럽지 않게 잘 응대할 자신 없다면 그냥 무시하는게 좋을것이다. 그럼 편집될테니까.

걔네들도 F1 특집을 다루면서 굳이 그런 영상을 넣었다는건, 그게 볼거리라고 생각했으니 넣은 것일텐데. 그게 그렇게 쪽팔리다고 생각되면 북한이나 중국처럼 외국인 출입금지구역을 여기저기 지정을 하자고 해라. 외국인들이 한국사람은 무슨일 하면서 어떻게 살아가는지 궁금해 하던지 말던지, 그런 사람사는 공간은 모조리 다 외국인 출입금지구역으로 지정해 버리고, 다른 지역 관광객 받지말고 서울이나 식스팩 근육남녀들이 돌아다니는 마이애미 해변같은 간지나는곳만 보여주면 될것이다. 중국이 자칭 문화민족 행세하면서 '여기가 사회주의 낙원입니다' 하듯이 그렇게 치장한곳만 보여주자고 아예 서명운동을 해라.

큰 행사가 끝나고 나면 잘하고 못한것과 그 효과들만 남는것이다. 그래서 숙소 문제나 행사 운영문제, 주변시설문제가 이야기 되는게 보통이다. 근데 뭐 그런건 없고 홍어드립이랑 촌빨 국제망신 드립만 떠다니고... 왜이렇게 돌은넘이 많은건지. 부산 다*포에서 저 비슷한 행사 해도 저랬을지도 모른다 생각하니 이것도 일종의 지역차별인듯 하여 매우 불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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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자이언츠 차기 감독?

기사 ▶ 로이스터 빈자리 김재박 전 감독 유력

1.
꼴리건들이랑 롯데 자이언츠 사장님께서 종종 로이스터의 공과를 논하면서 하는 이야기가 있는데, '한국에서 빅 볼식 대포 야구는 안된다' 이다.

내 야구 전문가는 아니다만 팬심(?)으로 한 마디 적어보자면, 이건 한 마디로 개소리다.

야구 자체보다는 시각을 좀더 넓게 잡아서, 롯데자이언츠가 가지고 있는 흥행요소를 생각해 보자.

팀이 주로 점수를 내는 방식을 보면서, 그것이 선수+감독+코치 합작의 작전 때문인지 선수 개개인의 역량 때문인지를 살피며 보는것도 하나의 흥행요소임을 야구팬들은 알고 있을 것이다.

2007년 강병철 감독 체제까지만 해도 자이언츠는 소총부대였다. 하나 하나 치든 맞든 나가서 주자를 쌓고, 그렇게 2루로 3루로 밀고가서 한점 한점 내(려고 애를 썼)던 모양새의 팀이었다는 이야기.

이게 정말 잘 되면 아무도 불만이 없었겠지만, 잘 안됐으니 문제. 즉 자이언츠는 중요한 흥행요소중 하나를 거의 상실해가던 팀이었다는 거다. 8888577 하던 시절 매 경기가 남긴건 악성 변비에 걸린듯한 답답한 경기내용과 부산갈매기, 한풀이 밖엔 없었지 않았나?

그런 팀을 3년 만에 '대포 야구' 로 바꾼게 로이스터감독이다. 선수 개개인의 타격을 시즌내내 최대한 보전하면서 미칠듯한 공격야구를 '자이언츠의 흥행 요소'로 정착시켰다. 솔직히 부산 사람들. 홈런으로 대량득점하는 뻥야구 보면서 즐겁지 않았는가?

비록 PO때 보여준 선수들의 모습은 꽤 실망스러웠지만, 시즌내내 자이언츠에게 가장 절실했던' 경기내용적인 측면의 흥행 요소' 라는걸 만들어 주었는데, 언제 그랬냐는듯 그렇게 입을 닦아버릴수 있는건가? '로이스터식은 한국에선 안된다'라고? 그 방식으로 팬들을 그토록 즐겁게 해준 걸로는 부족하단 말이냐? 야구를 재미로 보지 헛똑똑이 짓거리 하려고 보나?

로이스터에게 부족했던 2%란 장기계약을 해야 해결할수 있는 문제라는걸 왜 모르나?

2.
꼴리건들은 '그러면 뭐하냐 단기전에 취약한데'라고 말하지만, 생각해보라. 시즌 전체를 보고 운영해가는 노하우가 없으면 단기전 능력을 정착시킬수도 없다. SK 와이번스가 한경기 한경기 악착같이 잡으려는 팀처럼 보이지만, 살펴보면 그 팀도 감독 포함 스탭들이 시즌 전체를 관리하는 능력이 있기 때문에 성적이 좋은 것이지 그저 단기전만을 잘해서 1위하고 있는게 아니다.

롯데 자이언츠의 역사에선 로이스터감독이 그걸 할 줄 아는 몇 안되는 감독이었다. 우승전력을 갖췄다고 해도 시즌 내내 경기를 해나가면서 그 전력을 관리할수 없다면, 단기전에서 부릴만한 재주가 남아있겠는가? 결국 한경기 한경기에 집착하다 선수혹사의 흑역사만 되풀이할 뿐이다.

3.
'이제 우승전력을 갖췄으니 감독만 좋으면 우승할수 있다' 는 식의 말을 계속 흘려내보내는 자이언츠 구단. 정말 어이가 없다.
그 우승전력이라는게 새 감독이 와도 온전하게 보전될 것 같은가?

이대호는 한 해만 더 지나면 FA, 홍성흔 조성환은 올해 최고의 시즌을 보냈기 때문에 같은 수준의 기량을 계속 보여줄수 있을거라는걸 장담 못한다. 장원준, 조정훈은 군대가 거의 확정이고, 손민한은 그냥 옷 벗고 코치하는거 아니냐는 이야기까지 나온다.

이런판에 굳이 감독을 바꾸고 이제부터 다시 선수들의 기량을 알아나가야 하는 새 감독을 앉히는것이, '우승하기 위한' 방법일수 있는가?

내가 김재박이라서 반대하는게 아니다. 감독을 굳이 바꾸면서 새 감독을 앉히기 위해 내세우는 그 주장이 어이가 없어서 이러는거다.

"정규시즌 성적(4위)과 준플레이오프에서 실망스러운 결과를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구단은 선수들 개개인의 성향을 보다 면밀히 파악해 2011 시즌 우승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유능한 감독을 선임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

이걸 말이라고 하는건지... 그토록 새 감독을 앉히고 싶으면, '해보니 이건 아니었다' 는 식의 비겁한 말은 하지말고, 전임자의 공과를 제대로 인정해주는 모습을 보여줄수는 없는거냐?

자이언츠 구단이 우승을 명분삼아서 사람 쓰다가 성공한적이 있으면 내가 이런 글을 쓰지도 않았다.

강병철 다시 앉히면서 '우승청부사' 같은 소리 하던 인간들(꼴리건 포함)이 생각나서 진짜 요즘 가끔 신문보다가 꼴데 이야기 나오면 짜증이 확 올라온다.


꼬리>
어느 누가 와서 감독자리에 앉든, 로이스터 감독처럼 직접 마운드에 올라와서 배터리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보여줄것 같은가?
좋고 나쁘고를 떠나서, 오래된 팀일수록 변화하기가 어려운데, 좋은 전통이 몇년만에 정착하기가 쉽겠느냐는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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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리액션
MLB**UR가 흔한 스포츠지 기자들이 종종 저지르곤 하는--선수의 기록의 일부를 너무 크게 해석해서 좋은말 나쁜말을 함부로 가져다 쓰는 실수를 하지 않을수 있는 시각을 갖추는데엔 좋은 커뮤니티라는것엔 동의하지만, 이런 좋은점 만큼의 나쁜점 또한 있는데, 어떤 대상(특정 커뮤니티 일때도 있고, 야구선수일때도 있고, 사회 이슈일때도 있다.)의 어두운 면을 크게 잡고 그 배경을 포함한 모든걸 해석하려 든다는 것이다. 농담이라면 이해할만 하지만, 거의 모든 스레드에서 이런 방식을 기본적으로 깔아놓은 채로 게시물이 쌓이고 있다.

이곳에선 종종 다른 커뮤니티의 글을 링크해놓고 글쓴이를 직접 비판하는 글도 올라오는데, 정치적 견해라는 그늘 밑에서 이런 글과 토론은 충분히 있을수 있고 이해할만한 구석도 많지만(나부터 자주 그러니까), 그 대상이 개인이 아닌 다른 커뮤니티를 통째로 가리켜 같은 방식으로 재단하고 있는 내용의 글들을 보면 상당한 불쾌감이 느껴진다.

어디서든 다른 커뮤니티의 성향을 이야기 할때는 신중해야 하는 법이다. 그들이 그토록 꼴불견이라 여기는 짓을 그들 스스로도 하고 있으니, 내가 볼땐 이것은 상당히 이율배반적이라는 것.

오후시간에 내게 메신저로 이 웹사이트를 추천해주신 분은 아마도 나에게 이런 불쾌감을 선사한 후 그 반응을 보길 원했음이 틀림없다. 원하시는 글 써드렸다.

꼬리>
나도 '감독 선동렬'을 정말 싫어하는 사람중 하나다.
하지만 그런 종류의 정치적 견해 밑에서 '선수 선동렬'을 같이 비판하자고 한다면 글쎄.
그들의 손을 떠나서 어느날 갑자기 선.진.요 같은거라도 생기면 그때는 한번 생각해 보련다.
나는 소심하면서도 의심이 많지만 재미삼아 그런 이야기를 할 정도로 그 비판논리에 크게 공감하진 않으니까.
한동안 '후후' 하는 사람들이 괜히 싫어질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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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스토리 초대장 관련

티스토리 초대장은 가끔 리필이 됩니다. 유심히 보질 않아서 어떤 주기를 갖고 리필이 되는지는 알수 없지만, 하여튼 가끔 보면 도로 충전이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가끔 초대장 부탁하시는 분들 드립니다.

최근에 초대장을 보내드린 분들중 한분의 블로그가 블라인드 처리 되어 있더군요. 초대장 보내드렸는데 서로 답방까지는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초대장을 보내드리자 마자 티스토리 운영정책을 벗어나는 용도로 쓰시다가 블라인드 되는걸 보고있으면 좀 기분이 나쁩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초대장 부탁하실때 이미 운영중이신 블로그가 있는분께만 드리겠습니다. 블로그 주소 남겨주시면 제가 가보고 드립니다. 공짜가지고 너무 튕긴다는 등의 말씀은 하지 말아주세요. 제가 초대한 분이 스팸질이라도 한다면, 저는 그런사람을 초대해서 끌어들인 사람이 되는거잖습니까? 조심조심 하며 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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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장 보내드렸슴

메일, dm, 블로그 방명록에 초대장 보내달라고 쓰신분들 다 보내드렸습니다.

방문자 없는 블로그는 그저 초대장을 보내는 초대장 발급기일 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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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아깝다. Ahnlab



안철수연구소 트위터의 이 트윗이 병*인 이유

1. *긴급 보안경보* 라고 해놨는데 어떤 어플리케이션이 개인정보 유출 시도하는지에 대한 언급이 전혀 없어서 정말 긴급한건지 알수가 없음. ('긴급한 정보' 라고 할만한걸 전혀 담고있지 않음)

2. 트윗에 있는 저 주소( http://ow.ly/2l12x )에 가보면 혹시 관련 언급이 있을까 하여 가봤지만 생뚱맞게 Win32용 Trojan이나 Virus 정보만 링크되어 있음(악성코드 Top5, 보안권고문, 신종바이러스), 공지사항을 읽어보니 '안드로이드 월페이퍼 어플이 개인정보를 유출하는 사례가 발견됐다' 는 식으로 적어놨는데, 자기들이 분류한 진단명(Android-Spyware/Ewalls)만 딸랑 적어놓고 무슨 어플인지는 안적어놓음. 알려줘야 마켓에서 피해가던가 '부적절한 컨텐츠' 신고를 누르던가, 따로 apk를 설치할때 확인을 하던가 할게 아니냐고... '대응을 완료했다' 라는 표현을 쓸 정도면 문제를 일으키는 그 어플에 대한 분석도 마쳤다는건데, PC용 win32 악성코드나 바이러스는 그렇게 빠르고도 상세히 분석해서 정보페이지를 제공하면서, 모바일에선 왜이리 스리슬쩍 넘어가려 하시나요~??

3. '긴급'하다 하고, '전용' 백신까지 무료로 배포한다길래 혹시 그 백신에 관련 '보안경보' 에 대한 좀더 자세한 언급이 있을까 싶어서, 트윗에 적혀있는 주소로 가서 폰에서 V3Mobile_FB를 받아 설치해봄. 역시 없음. 뭘 잡으려드는지 괜히 검사만 하고 잡히는것도 하나 없음.

정리 : '긴급' 하다는데, 뭐가 긴급한지도 안알려주고 무료백신만 받게 함. 모바일 페이지에서 관련정보를 거의 제공안함 . 그저 실효성이 의심되는 지들 모바일 백신(솔직히 백신이라고 불러줘야 하는지도 의문) 홍보용 트윗일뿐. 거기 *긴급 보안경보* 따위를 붙여놓은게 정말 뻔뻔해보임. 잘 모르고 욕하게 될까봐 속아주는 척 하며, 설마 하며 받았지만 그 설마가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나의 결론 : 안철수 이름이 아깝다. PC용 백신 좀 쓸만해져서 써주고는 있는데 모바일에서 다시 예전같은 병*짓을 하려는듯. 하긴 안철수 연구소만 그러는건 아니지...이런 수준의 트윗도 보안업계에서 일종의 생존전략이라고 치면, 그저 불쌍할뿐. 정말 고생이 많으십니다....

꼬리1>
이건 아주 단순하게 뒤집어 말하면 문제를 일으키는 그 어플을 설치하지 않거나, 구글 또는 통신사가 마켓,스토어 등에서 그 어플을 삭제해 버리면 이 '백신' 도 아무짝에도 쓸모없게 된다는거다.

실제로 국내의 T스토어 같은곳을 제외하면, 마켓에서는 월페이퍼 기능을 하는 어플의 경우 전용 월페이퍼 어플의 add-on 으로 제공되는게 보통이고, 검색에서 잘 나타나지도 않으며 검색에서 나타나는것들중 위에 나타나는건 대부분 유료 월페이퍼들이고, 그외 월페이퍼들은 마켓의 어플 리스트의 윗쪽에는 거의 나타나지도 않는다, 목록을 한참동안 밑으로 내리면 므흣(?)한 아이콘들과 함께 나타나는게 대부분... 

꼬리2>
꼭 안철수 연구소를 지목해서 하는 말은 아니지만, 저는 일부 해외업체 그리고 국내 보안업체들의 이런 수작과 말장난 -- 보안위험이 사용자의 보안의식이나 노력과는 별개로 필연적으로 발생하며, 전적으로 악성코드,바이러스 등에 의해서 발생하는 것이라고 제한하여 생각하게 만드는 모호한 제품명, 용어, 홍보용 단어의 선택 -- 때문에 국내 관련업계가 상당히 거품이 낀 상태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들은 이런 엉터리 짓을 이제 아이폰/안드로이드 같은 모바일쪽에서 똑같이 하려 하고 있지요. 상대적으로 엄격한 어플리케이션 검증체계를 갖고있는 아이폰의 경우엔 이런 (개)수작들이 앱스토어 문앞에서 좌절하거나 겉돌고 있지만, '자유로운 설치, 자율 등록, 사후 조치' 방식의 안드로이드 쪽에서는 벌써부터 시장선점 의도외엔 다른 장점을 전혀 발견할수 없는 '백신' 들이 뻔뻔스럽게도 나타나서 사용자들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안드로이드는 상당히 안전한 플랫폼임에도 '백신이 필수인 OS' 정도로 인식되고 있지요. 

사람들이 오래 사용해온 윈모 계열이면 모를까(사실 윈모도 안전한 편입니다).. 흔히 알려진 개념의 '바이러스/악성코드' 라는말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아무렇지도 않게 써먹는게 정말 말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악성 어플리케이션/스파이웨어 라면 또 몰라도...그러니 제품 이름이 '백신' 이 아니라 '악성 어플 검출/삭제 도우미' 쯤으로 되어야 하는거 아닙니까?  안드로이드에서 Win32 바이러스/악성코드 검사치료 하시게요? 

이보시오 보안업체 양반~ 그렇게 사기치는데 자신이 있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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