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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쓰면서 조심해야 할것

한달 정도 스마트폰 쓰면서 나름 생각해본 '스마트폰 사용시 조심해야 할것들' 입니다.

이런건 앱 만들때 아이디어가 될수도 있겠지요.

1. 건널목에서 스마트폰을 사용하거나 들여다 보지 않는다.
: 원래는 mp3 이어폰을 꼽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거나 건너는것도 안된다고 합니다. 돌진하는 차량에 대응하는 능력이 매우 떨어진다고 하는군요. 이러니 시선을 스마트폰에 빼앗기고 있다면 마찬가지로 위험하겠지요.

2. 버스정류장에서 사용하지 않는다.
: 1번과 비슷한 이유입니다. 쓸려면 버스가 서는 위치에서 물러나서 사용합시다.

3. 사람이 많은곳에서 꺼내 들고있지 않는다.
: 공연장, 행사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인곳에서 꺼내 들고 들여다 보고 있다가는...폰 잃어버릴 확률도 상당히 올라가겠지만, 사람끼리 자주 부딛치겠죠.

4. 조용히 해야 할곳에선 무음
: 스마트폰이 아니라 피쳐폰 쓸때도 조심해야 하는거죠. 재빠르게 무음전환이 가능하게 하는 앱을 사용하거나, 폰의 기능을 미리 설정해 두어 소리가 나지 않아야 할곳에서 소리를 내지 않도록 합시다.

5. 버스, 지하철에서 사용할땐 화면이 남에게 안보이게
: 스마트폰 사양이 올라가고 터치폰이 많다보니 화면이 크고 선명한것들이 많지요. 주변사람에게 되도록이면 내 스마트폰 화면이 보이지 않도록 잘 들거나 가리고 사용합시다.

6. 그외
: 스마트폰이 보급되면서 3G네트웍이건 WiFi건 항상 무선으로 인터넷에 접근이 가능한 상황이 되다보니...네트워크상에 지나치게 사적인 이야기나 정보를 많이 남기려 하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현재 자신의 위치정보나 거기에 딸려오는 개인적인 멘션이나 정보등등...편의성을 이유로 이런 기능들을 많이들 쓰시는데, 저는 트위터건 어디에건 지나치게 개인적인 정보를 많이 남기는데 부정적입니다. 인터넷 너무 믿지 맙시다. 누군가 그 정보를 죄다 찾아내어 한데 모아 현실속의 당신을 거의 완벽하게 특정짓는...새로운 형태의 스토킹 범죄에 사용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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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

'우리집은 가난한 집입니다' 라는걸 증명해야만 하는 상황이 있다는것 자체로, '우리는 정말 희망이 없는 시대를 살고 있구나' 하는 느낌을 받습니다.

어른들의 가난함이야 사람들이 흔히 말하는 능력부족이나 경쟁에서의 탈락이 원인이라고 봐도 되겠습니다만, 원하지도 않았는데  그런 처지를 물려받게된 아이들이 뭔 죄가 있습니까? 가난이 죄가 되는건 어른들의 이야기이지요. 그것을 아이들이 학교에서 증명해야 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학교는 이런 잣대를 적용받지 않아야하는, 넘지 말아야 할 최후의 선입니다. 

아무리 돈이 좋고, 돈이 행복을 가져다 줄거라는 믿음이 있더라도, 애들 앞에서, 애들한테 그러지좀 맙시다. 벌받습니다.

가난을 해결하기 위한 첫걸음은 아이들에게 돈과 제도로 남과 나를 구별지어 생각하지 않도록 가르치는 것입니다. 우리 개개인이 가난을 극복하려는 과정에서 가장 필요한것은, '개인의 창의성과 평등이 철저히 보장되어 있다'는 인식을 가지고 살아가는 것입니다. 그래야 '남들보다 못난 일을 하지만 남들보다 많은 시간 힘들여 일하면 남들보다 더 많은 보상을 받는것이 당연하다'는 인식이 우리 사회의 상식으로 발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국가도 가난은 구제못한다는 그거 거짓말입니다. 국가가 앞장서고 우리 모두가 아이들에게 바르게 가르친 대로의 약속을 지킨다면 가난을 줄일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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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인터넷에서 안봤으면 하는 말들

1. 자살추천

왜 남에게 자살을 추천하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살을 추천한다는건 결국 상대방에게 '넌 스스로 죽어라' 하고 권하는 것이니 자신 역시 그 뒷감당을 해야 할 터인데, 글투를 보면 별로 그렇지도 않은 분들이 남발하고 있습니다. 보고있기 짜증납니다. 자살을 추천했다고 해서 진짜로 자살할 사람이 있기야 하겠냐만, 그렇게 생각해봐도 역시 '자살까지 추천하는'그 모습은 유치하기 짝이없어보입니다. 상대가 죽을리도 없는데 어째서 '자살'까지 추천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스스로 '난 원래 이렇게 말을 날림으로 하며 살아' 하고 인정하는 꼴입니다.

2. 진정성

이 말을 누가 제일 먼저 만들어냈는지는 모르겠지만 요즘 언론사들이 너무 쉽게 써제끼는 말이기도 합니다. '같은 꼴이지만 누구에겐 진정성이 있다' 는 식으로 쓰는데, 사실 진정성이라는 말 자체가 엉터리 말입니다. 사전에도 없는 말입니다. 게다가 서로 닮은꼴인 비교대상들 중에서 어느 한곳에 형체가 없는 '진정성' 이라는 단어만 붙여서 억지로 구별하려는 느낌이라 화납니다. 신문 방송 정치인 할것없이 이 말을 쓰는데 역시 듣고있기에 짜증나는 말입니다.[각주:1]

3. 좌빨

이건... 적어봤자 뭐하겠어...내 손만 아프지...
좌빨유닛 뽑을 수 있는 테크 트리 좀 적어주세요 병s1n새끼들아!

4. 반도의 xx/열도의 xx/대륙의 xx

이 표현은 응용분야가 다양한데, 그 중에서도 동족혐오적인 표현에 섞어서 쓰는 경우를 볼때마다 스트레스가 샘솟습니다. 열도가 반도 까고 반도가 대륙 까면 대륙이 열도와 반도를 까는데 그냥 사이좋게 서로 까이면서 살자는 새로운 형태의 평화구역성 확립을 위한 용어라고 치고 넘어가면 내가 내 뒷목잡는 일은 줄어들겠군요.

5. 좀비

ㄱ.사람은 도구없이는 스스로의 모습을 볼수 없다
ㄴ. 좀비도 그럴 것이다
ㄷ. 따라서 우리는 모두 좀비이다.
니들이 좀비 봤어? 못 봤지? 나도 못봤어. 그럼 우리 모두 좀비구나 *^^*
우리 어차피 다 좀비인데 서로 좀비라면서 까는 짓은 하지 말긔로 하자. 그웨에엑

6. 춍

왜 남이 우릴 가리키는 말을 우리가 서로를 가리켜 하는것인지 모르겠네요.
이런 말 쓰면 자긴 다른 사람들과 구별된다고 생각하는 것 같은데. 가소롭습니다.

7. 녹색

언어는 시대를 반영한다더니, 가끔 시대를 잘못만나서 단어 그 자체의 의미를 갖지 못하고 다양한 의미를 떠안는 단어가 생겨납니다. 친일이나 반공 같은 말이 그렇지요. 그리고 이렇게 '의미가 줄줄이 따라붙는' 과정을 지켜보는것은 상당히 짜증나는 경험입니다. 녹색 좋나요? 계속 좋아하세요. 아 물론 저는 녹색을 좋아했습니다. 지금은 싫어.
  1. http://bit.ly/a1FbdC [본문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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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문회의 매력


잘못을 고백하고 몇 시간동안 욕을 먹고 나면, 많은 죄들이 없던게 되거나 더 나은 자리도 얻을수 있는 정말 좋은 기회이자 장소인 것 같습니다. 이것은 마치... 죄를 인정하고 드러내는 사람에 대해 그 어떤 죄도 사하여 주는(용서해 준다고 하면 그것도 좀 맞지않는 표현이라 생각되어 고르고 또 골랐습니다.) 신화에 나오는 제단이나 성역을 보는듯한 느낌도 듭니다.

저도 살면서 많은 죄를 지었는데, 제게도 언제 한번 저렇게 모두가 보는곳에 나가서 잘못을 시인하고 고백도 하면서, 욕도 좀 듣고...그렇게 죄가 사라지는 기회가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진심입니다. 가끔 눈을 감으면 떠오르는 나의 잘못된 말이나 과거의 행동들을 그렇게라도 스스로 인정하고 지적받으면 마음이 좀 편할것 같네요.

씨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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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생각


 오늘 무슨 일이 많았는데, 거기에다 대고 굳이 한마디 하라면 저는 '성공하는 사람이 많다고 해서 앞서나가고 선진화 된 사회가 되는건 아니다.' 라고 대답할것 같습니다.

 애초에 그 '성공' 이라는게, 남들이 누릴수도 있었던 기회를 스스로의 '노력'으로 조금씩 가져온것에 '불과'하다는걸 '성공한 사람'이 깨닫지 않는 이상, 우리 모두가 좋은 세상에 살기 되기란 어려울 거라는 말입니다.


오늘은 별로 길게 쓰고싶지 않네요. 기운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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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홍을 보며 느끼는 것들

좀더 잘못했으면 진짜로 때렸을까?


  제가 박재홍을 보며 느끼는 건 '잘하는 선수구나' 하는 정도였습니다. 말을 하는 것도 제대로 본적이 없고, '빵' 사건을 제외하고는 경기 외의 이야기를 들어본 적도 없습니다. 인터넷 댓글에 가끔 보이는 '성격이 별로인 선수' 라는 글 외에는 그다지 아는 것도 없습니다. 솔직히 말하면 '관심이 없었다.' 라고 해야 될 것 같네요. 

 제가 야구를 본지 11년 정도 되었는데(초중딩 시절 제외), 이제는 그리 열정적으로 응원하는 팀도 없이 그저 모든 구장에서 벌어지는 경기를 보는 것만으로 만족을 하며 지내다 보니 선수들 개개인에 대해서 더 무관심해 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아니 그전에... 제가 선수들에 대해서 꼭 알아야 할 필요가 없는 사람이기도 하구요(-_-)

 보통의 사람들이 흔히 그렇듯, 사람들이 서로 잘 모르는 상황에서 좀 지내다 보면, 그들 사이엔 '편견'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이것을 꼬이지 않게 잘 풀어나가는것을 흔히 '교제' 라고 하는 것이고요. 제가 박재홍에 대해 느끼던 것들은 저 스스로는 일종의 '편견들'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것들입니다. 누군가에게 그 이유를 말할 땐 '무관심했기 때문에' , '박재홍을 잘 모르기 때문에' 라고 꼭 설명해 주곤 했습니다.

 그런데 최근 롯데와 SK의 경기에서 본 박재홍의 모습 때문에 저는 저의 편견에 약간의 확신을 갖게 되었습니다. '역시 쟤는 저렇구나' 하고 생각하는 것 말이예요. 그 당시 경기 분위기가 어떠했는지, 누구 말이 맞는지, 누가 잘하고 잘못했는지는 다른 분들이 많이들 언급하고 계실테니 굳이 적진 않겠습니다. 하지만 그날 저의 눈에 비친 박재홍은 최소한 대만민국에 존재하는 단 두 사람에게만큼은 큰 실수를 한 셈임을 적어두고 싶습니다.

 그 중 한사람은 당연히 바로 접니다. 박재홍은 제가 그에 대해 '잘 모르기 때문에' 가질 수밖에 없었던 편견을 편견이 아닌 '사실'로 만들어 줄 수 있는 근거를 일부 보여주었습니다. 제가 그의 열성팬이었다면 엄청나게 실망했을 것이고, 제가 안티 팬이었다면 그날 하루 종일 그를 온갖 일에 다 엮어가며 욕을 했을 것입니다. 그리고 지금 저는 불행하게도, '잘 몰랐던' 그의 모습을 '그날 본 박재홍의 모습' 으로 알게 되었습니다.

 나머지 한사람은 박재홍 자기 자신입니다. 그날은 조성환의 큰 부상이 있긴 했지만, 박재홍에게는 250-250의 대 기록을 달성한 '박재홍의 날' 이었습니다. 경기를 보러온 많은 야구팬들이 경기 중에도, 경기 이후에도 그를 축하해 줄 수 있는 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스스로 그 영광의 순간을 걷어 차 버렸습니다. 대 기록을 달성한 선수의 여유로움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앞으로 박재홍은 스스로도 이 '기록을 달성한 날' 을 떠올릴 때마다 자신이 한 행동들도 같이 떠오를 것입니다. 그가 제대로 된 선수라면, 제가 아직도 그에 대해 잘 모르는 부분들이 남아있다면, 그런 기억들이 떠오를 때마다 두고두고 후회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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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렵다

여자와 대화하는게 아직도 어렵다.

눈이랑 입이 따로따로...다른말을 하는것 같다.

나도 그렇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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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게 사는것

영원한 아름다움을 찾아나서는것.
생각대로 행동하는것.

알려줘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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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나

"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나"

이런 종류의 의문은 그것을 말로 입밖에 꺼내놓기 전에,
이런 생각을 하는것 조차도 내가 뭐라도 해놓은게 있을때야 가능한 것이다.
하지만 오늘 좀 빚을 내서 저런 생각을 해본다. 날 믿어주는 사람이 있긴 한가.
내 아버지는 항상 날 믿지 않으셨고, 어머니는 앓아 누워계시고, 내동생은 제갈길 가느라 바쁘고.

갑자기 중딩의 감성이 부활(?)해서 이런 글을 쓰는게 아니라
그냥 여태 써온 일기들을 하나하나 거꾸로 넘겨가며 보다가 떠오른 생각이다.

친구들아. 힘들때마다 같이 술을 마시고 싶은데, 근데 술만 마시면 안될것 같아.
뭐라도 좀 해보자. 일단은 능력이나 돈이 아닌, 목표만을 공유하자.
친구들아. 여태까지 잘 못 챙겨줘서 미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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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님 만세


결국 MS에 의해 억지로 이끌리듯 시작되는 자랑스런 대한민국 전자정부 체계의 웹표준화!!

결과적으로는 잘 되어가는것 같지만...아직은 방심할수 없습니다. 저 팝업창의 내용을 'IE8의 호환성 모드를 켜고 사용하세요' 라고 바꾸는 것으로 뒤통수를 칠지도 모르니까요. 그때는 정말 답이없습니다..

어쩌겠어요. IT선진국이라 자부하는(?) 나라의 실제 모습인걸요. 생각해보면 한국이 IT에서 선진국이라고 할수있는 부분이 없는건 아닙니다. 많은 관련분야에서 돈과 정보와 시간을 가장 많이 소비하고 있으니까요. 글을 너무 풀어적어서 이해하기 어려우실까봐 전문용어로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호구' 라는겁니다. 하하.

꼬리>
빌게이츠 니가 대통령 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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