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을 하는데 지하철 안내방송 멘트가 좀 바뀌었다.
손님 이라고 하던 부분이 '고객님' 으로 바뀌었고, '좌측통행을 생활화 합시다' 가 '우측통행을 하여 주십시오' 로 바뀌었다.
이유를 잘 설명하진 못하겠는데, 왠지 고객 이라는 말에는 거부감이 든다.
손님 이 더 정감있고 좋았는데...
그나저나 좌측통행 하던걸 우측통행 이라고 바꾼다고 동네 어르신들이 잘 지킬지 모르겠다.
가로로 늘어서서 지나갈 틈도 없게 계단을 가로막은채 서로 잡담을 나누시며 천천히..아주 천천히 올라가시는걸 보면 여전히 화가 좀 나는데...
2.
요즘 너무 힘들다.
안좋은 일이 생겨 이사도 해야하고..
어머니는 계속 아프고
친구가 직장에서 일하다 죽었다는 전화도 받아보고...
앉아있기만 해도 마음이 놓이는 그런곳이 내겐 없다. 집도 마찬가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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