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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가 되는건 따로있는법


휴대용 기기에 음성인식 기능이 많이들 탑재되고 있다.


현재 가장 널리 알려진것은 아무래도 애플의 Siri 일 것이다. 시리는 컨셉이 '비서'다. 음성을 활용한 기능이 단순히 입력이나 '명령' 에 그치지 않고, 약간의 캐릭터성이 가미되어 기계 밖으로 살짝 뛰쳐나오려 하는 느낌이다. 앞으로 더 발전할지 그저그런 장난감에 머무를지 모르지만 애플의 발상 자체는 훌륭하다고 생각한다.


구글도 사실은 휴대용 기기에 말로 명령하고 입력하고 검색하는 기능을 진작부터 운영하고 있었다. 2010년 초에 넥서스원을 출시했을 즈음에 나왔던걸로 기억한다. 음성검색은 Android 2.2 Froyo의 대표적인 기능중 하나로 소개되기도 했다. (폰에서 검색버튼을 누르고 있으면 바로 사용할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시기에 나온 구글 보이스액션(Voice Action)은 음성으로 명령을 내려서 폰의 기능들을 활용할수 있도록 했다(전화걸기, 지도에서 위치찾기 등등이 이때 이미 가능했다). 


하지만 이런 대단한 기능들은 당시만 해도 '입력보조' 내지는 '검색보조' 기능 정도로 여겨졌기 때문에 몇년 후에야 등장한 시리만큼의 주목을 받진 못했다. 현재 시리는 애플과 애플의 파트너가 입력해놓은 지식정보까지 알려주고 있다. 구글은 방대하고 공정한 검색자원을 갖고있기에, 애플의 이런 선방에 조급해하거나 하고있지는 않지만, 최근 구글 검색결과를 교차활용해서 사물이나 지식을 특정하여 보여주는 '지식그래프' 서비스를 오픈하고 이것을 음성인식과 연계하는 구상을 발표하는 등 전면전을 예고하고 있다. 즉 모바일에서 스타트를 끊은것은 구글이지만, 주목받을 만큼의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올린건 애플인 셈이다. 


이렇듯 '시리' 덕분에 모바일에서 음성을 활용한 기술들이 주목받게 되고, 애플과 구글 등 이미 기술을 보유한 곳들이 내놓은 결과물이나 잠재적 역량이 비교되거나 입에 오르내리게 되면서 일부나마 비슷한 시도를 하는 대기업들도 늘어났다. 삼성,LG,MS도 빠지지 않는다. 


삼성은 최근 출시한 갤럭시S3에 S-voice 기능을 탑재했다. 간단한 지식검색과 질의응답이 가능한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LG도 최근 관련 기술을 확보했다는 기사가 나왔다. MS는 윈도우폰에서 사용할수 있는 '텔미' 서비스를 선보인적이 있다. 


자연스럽게 '이런 서비스들중 누가 가장 낫고 누가 가장 못났을까' 하는 호기심이 생긴다. 개인적으로는 '목소리로 알려줄수 있는 정보의 방대함과 공정함' 을 갖추고 있는 구글에게 승산이 있어보이지만 앞일은 모르는거고, 일단 '누가 가장 잘났나' 이야기는 하지 말기로 하자. 내가 궁금한건 '누가 가장 가망없어보이나' 이다. 


애플과 MS, 구글의 음성인식 서비스나 기술들은 일단 '가망없어 보이는 녀석들' 에서 제외해야 된다. 각자 플래폼을 보유하고 있는 곳들이고, 이 경우 음성인식 경쟁은 플래폼간 경쟁의 일부로 봐야하기 때문이다. 플래폼을 가지고 있으니 제각각의 방향을 가지고 기능을 개선해 나가며 경쟁할 것이다. 그럴 능력도 있는 곳들이다.


신경쓰이는 곳은 삼성 LG다. LG도 뭔가 하는것같고, 삼성은 이미 S-voice를 가지고 출발한 상태다. 그런데 이들이 주력하고 있는 플래폼은 구글의 Android다. 위에서 소개한 구글의 음성검색+보이스액션+지식정보제공 기능에 구글이 '비서' 같은 유사인공지능을 더해서 Android 플래폼에 기본앱으로 업데이트하기 시작하면 삼성이나 LG나 어떤 유사한 기능을 만들어도 경쟁이 되지않을 것이다. 트렌드니 따라가겠지만 하나의 플래폼에 다른 제조사가 만든 중복된 기능이 깔리는걸 유저들이 좀처럼 반기지도 않을것이고, '기계가 만족스러운 대답'을 하는데 필요한 데이터를 구축하기란 쉬운일이 아니다. 애플의 시리도 파트너들의 도움을 받아 동작하고 있는 단계인데, 휴대용 기기 제조사가 그러기가 쉬울거라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


따라가는건 좋은일이다. 베낀다는 욕을 들어도 더 좋고 쓸만하게만 만든다면 훌륭한 alternative로 인정받을수 있고, 그러다 오리지널을 집어 삼키는 경우도 많이 있으니까.(애플의 주특기인 '재발명'이 여기 속한다고 본다) 대세나 인기에 연연하지 않고 오래, 꾸준히, 쓸만하게 차별화해나갈 계획이 있고 그런 능력이 있다면 괜찮은 시도다. 삼성이나 LG가 이런 생각을 하고 음성인식 응용분야에 뛰어드는 것이라면 나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저 대세를 바라고 따르는 것이라면 좀 말리고 싶다. 아무리 생각해도 애플 구글 얘들 너무 쎄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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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S ICS 빠이빠이

 http://www.samsungtomorrow.com/2033 

갤S가 ICS 지윈대상 기기에서 제외되었나보다. 아싸! 갤S 유저들 같이 놉시다!!! 하고 외치고 싶지만.
나는 삼성의 저 결정을 이해 못하는건 아니다.

갤S가 '대항마' 드립을 쳐대면서 서둘러 나온 감이 없지않고, 갤S가 나오던 당시에는 내가 수고했다 넥서스원 에서도 써놓았지만, 안드로이드 진영이 해적소굴이나 다름없던 버전 이클레어(2.1) 기기가 대부분이었던 시기였다. 현재 안드로이드가 완전히 대세로 자리잡아 굳히기에 들어가긴 했지만, 그 역사는 고작 2년밖에 되지 않는다. 지금은 장단점을 1:1로 비교했을때 상당히 앞서는 부분도 꽤 많지만, 아직 OSX와 아이팟터치같은 근본이 있는 iOS와 나란히 비교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있다.

 프로요(2.2)에 와서야 대격변의 시기를 맞이하고, 진저브레드(2.3)에 와서야 안정화가 되었다는걸 생각하면, 2.1을 깔고 나온 레퍼런스폰인 넥서스원이 2010년 초에나 얼굴을 내밀었으니 그 당시 빨리 안드로이드로 갈아타길 원했던 삼성 입장에선 두고두고 리스크 관리가 가능한 수준의 일반적인 하드웨어 스펙을 정하기도 어려웠을것이다. AP와 디스플레이 정도는 그래도 삼성이 그동안 갈고 닦아온 특기(?)가 있으니까 좋은걸 고를수 있었겠지만, 그외 다른 부분들은 대충 폰 하드웨어와 안드로이드를 대응해 나가는 설계 과정에서 '해외의 안드로이드 2.1 폰 제조사들과 같은 선택'들을 많이 따랐을거라 짐작해 볼수 있다. 거기다 통신사들이 주문한 내용들도 있을테니 그 혼란스러운 와중에 나온 폰 치고는 2.1->2.2 이어서 구글 넥서스S 버프 받아 2.3까지 업데이트해왔으니, 첫기기를 이정도까지 업데이트 해왔으면 나쁘진 않은것 같다. 

 하지만 삼성을 어느정도 이해해 줄수 있는것과, 이 결정으로 생길수 있는 문제를 말하는건 별개다. 갤S의 지원을 이대로 끝내면 이건 이거대로 문제다. 삼성은 현재 안드로이드 진영 내에서도 상당히 큰 파이를 차지하고 있는 제조사다. 아무리 2년 약정이 다 되어간다곤 하지만, 안드로이드폰 중에서 삼성폰이 상당히 많고, 그 중에서도 갤S 사용자는 무시못할 정도다. 갤S의 지원을 이대로 끝내버리면 꽤 많은 폰에 ICS가 깔리지 않게 되는것이다. 최신의 OS가 빨리 보급되어야 하는데, 사용자들이 가장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확실한 방법을 제쳐두고, 새 폰을 사게하는 것이다. 이건 안드로이드 진영 모두에게 장기적으로는 불행한 일이다.

 따지고 보면 이것도 안드로이드가 2년만에 너무 빠르게 발전해왔기 때문에 생긴 문제인것 같은데, 내 생각엔 삼성이 이럴때일수록 더 개방적인 선택으로 정면돌파를 하면 좋을것 같다. 통신사가 주문한 내용, 삼성이 추가로 개발해 넣은 기능을 제외한 갤S의 Stock 롬 이미지와 소스를 공개하는것이다. 약정이 다 되어가는 사용자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쥐어줄수도 있고, 제조사 입장에선 약정이 다 되어가는 폰의 지원 부담도 조금 덜수있을것이다. '제조사의 안드로이드 소스공개' 라는 사례를 남길수도 있고, 체계가 잡히면 '안드로이드 진영의 훈훈한 관례' 로 자리잡을수도 있을것이다. 

물론 개발자 입장에선 곤란할것이다. 소스에는 많은 내용이 녹아들어가 있을테고, 거기엔 제조사들의 역사라고 할수있는 코드도 상당히 들어가 있을것이다. 하지만 문제가 되는 부분을 골라내고 공개하더라도 한번 이렇게 정면돌파를 시도하는것도 좋을것이라 생각해서 써보는 것이다.

네에... 모든것이 나의 희망사항일뿐... 삼성이 내 블로그 보는것도 아니고..

결론은 업뎃 제외된 기종 유저끼리 잘 지냅시다. 헤헤.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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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떡밥


역시 그렌라간 떡밥은 활용이 다양하군요.
근데 업로더(제작자?)가 제목을 성큰돌파 라고 지었는데
성큰돌파는 내가 아는 그 야신 성큰님 이신가...
제목은 조금 이해할수 없지만 재밌게 봤음.
자막만 넣은 것인데도 잘만들었다는 느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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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휘날리며

링크 ▶ 위엄의 한국 대기업과 한국인, 결국 자가당착에 빠지다

어제 길을 가다가 보니 폰팔이들이 태극기랑 옴니아 사진을 나란히 걸어놓고 있길래 내심 '조만간 햅틱 독도에디션이나 옴니아815를 출시할 기세' 하고 생각했는데, 집에와서 '태극기, 옴니아' 로 검색했더니 역시 저처럼 생각하신 분이 많네요.

그중 읽을만한 장문의 블로그 글이 있어서 링크합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글이 좀 오락가락 하는 느낌이지만 의도는 잘 전달하고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사실 저도 글 잘 못쓰기 때문에 이정도 써주시는 분들이 하고싶은말 대신 해주시면 고마울 따름 --;;

거의 한 10여년 전부터 제가 막연하게 생각하고 있었던 것들(일본을 따라가면 망한다, 사람 귀한줄 알자, 반복 잡일, 소프트웨어, 대기업의 문제 등등) 인데 정리를 못하고 있다가, 이렇게 두루 건드려주시는 글을 보니 반갑기도 합니다.

그리고 제가 가끔 블로그에 글을 링크하는건 '이 말이 다 맞다' 는 의미가 아닙니다. 이 글이 제생각이랑 비슷한데 한번 보시고 판단해보라는 의미입니다. 가끔 혼란을 겪는 분들이 방명록에 이해 불가능한 글을 남기고 가셔서 특별히 적어두는 말입니다. 하하.

이 블로그 스킨이 댓글쓰는 칸을 알아보기가 쉽지 않나봅니다. 자꾸 방명록으로 가시는거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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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D(Solid State Drive)

최근 컴퓨터 조립을 하면서 자꾸만 내 시선을 붙잡은 물건이 SSD입니다.
아직 가격은 정말 터무니 없지만..(SLC방식의 SSD 64기가짜리 가격이 100만원 가깝다..)

사진출처 : pctechguide.com

SSD는 쉽게 적으면, 안에 디스크가 아니라 메모리가 들어있는 고정형 저장장치 입니다.

HDD(하드디스크 드라이브)가 안에 원형 플래터와 기계팔(?), 모터등 복잡한 장치들을 집적시켜 엄청난 속도로 디스크를 회전시키면서 필요한 부분을 찍어 자료를 읽고쓰는 반면, SSD는 플래시메모리를 사용합니다. 메모리기술로 만들어진 드라이브이기 때문에 자료에 접근하는데 걸리는 시간이 0에 가깝습니다. 즉 '드르륵' 거리며 디스크를 읽는 시간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거지요. (더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하드디스크는 용량대비 가격이 엄청 싸기때문에(현재 750G짜리 하드의 가격이 1GB당 180원에 조금 못미치는듯?) 널리 사용되고 있긴 하지만, 사실 가장 못믿을 저장장치중 하나입니다. 엄청난 속도의 회전을 기본동작(?)으로 하는 복잡한 장치들이 들어있기 때문에 충격에도 민감하고, 수명도 그리 길지 않습니다.(사실 웬만해선 다음에 컴퓨터 업글할때까지도 멀쩡히 쓸수있지만 ^^)

만약 하드디스크를 만들어서 파는 회사들이 각자의 품질보증체계를 갖추지 않았다면, 지금처럼 쉽게 하드디스크를 살수 없었을지도 모르지요.

그래서인지 요즘 SSD에 관심을 갖는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저도 최근 컴퓨터님이 사망하셔서 새로 만들려고 부품을 알아보는 과정에서..자꾸 눈에 밟히더군요. 하지만 어쩌겠습니까. 가격이 말도 안되는 수준인데 ㅠㅠ

어떤이는 SSD 가격이 그럴듯하게 내려와 있을때 쯤이면, 하드디스크도 용량이 더 커지고 가격도 더 싸지기 때문에 SSD의 전망이 그리 좋지 않다는식으로 말하기도 합니다만, 제 생각은 좀 다릅니다.

하드디스크의 가격이 싸지고 용량이 커지는것은, 용량이 더 큰 파일을 더 많이 보관해야하는 '스토리지'로서의 기능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용량을 희생하고서라도 좀더 나은 퍼포먼스를 원하는 사람들도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크기나 발열, 사용시간에 민감한 노트북 사용자의 경우엔 더 그렇습니다. 용량은 적당히 잡더라도 발열도 적고 운영체제나 소프트웨어를 실행할때 체감속도도 빠르고, 전력도 적게드는 저장장치를 찾게 되어있습니다. '파일보관용' 하드디스크의 수요와는 별개로 말이지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출처 : danawa

근데 뭐 어떤 새로운게 나와도 저는 일단 한 5년 이후에나 생각해볼랍니다. 이번에 조립한 PC도 좀 무리했어요.
ㅠㅠ

꼬리1>
저 사진은 최근 삼성이 공개한 MLC방식의 256G 짜리 SSD입니다. MLC인 주제에 읽기속도가 200에 쓰기속도가 160이나 되는 황당한 녀석입니다. 양산을 위한 수율조절에 들어갔다는 소문까지 들리고 있군요 -_-

꼬리2>
예전에 네트워크 컨설팅 회사에 다닐때, 모 샌드위치 체인점의 캐셔용 장비를 설치하러간적이 있는데, 계산대에 놓는 PC가 플래시메모리 1기가짜리 4개를 RAID로 구성해서 윈도우를 깔아놨더군요.(-_- 어떻게 한 것인지..그땐 마냥 신기했음...)

어차피 본사와 통신하면서 계산만 해주면 되는 PC이고, 거기다 뭘 추가로 더 저장하는 경우는 없으니 쓰기속도는 아예 고려를 안한듯한 구성에 감탄했습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그 당시 플래시메모리 1개는 쓰기속도가 하드디스크보다 많이 느렸습니다.)


arrste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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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8.05.31 11:29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플래쉬메모리 레이드구성! ....그런 발상은 한 적이 없군요 우왕..
  2008.05.31 17:30 신고 | link | edit or delete | write reply 
장비를 천대 규모로 쓰다 보면 하드가 정말 잘 나가더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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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채용공고
2008년 상반기 삼성 특별 채용을 다음과 같이 실시합니다.

모집인원 : 회장 1명

원서접수 : 2008. 4. 23일부터

케ㅔ케케ㅔㅔㅔㅋㅋㅋ케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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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박스럽다 takeshima japan sea dok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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