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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내일부터 2박3일 + 미공개 고양이 사진 방출
    혼자놀기 2008. 1. 31. 23:28
    1. 전국무상(오타아님)

    내일부터 2박3일간 여행을 갑니다.
    장소는 김해 천문대펜션( http://www.1000mun.com /  산 두개 넘으면 봉하마을일지도....)

    행사 이름은 '전국무쌍' 이라고... '오프라인 단기 합숙' 을 가장한 '전국 디지털 미디어 폐인 부흥집회'(두목입장에서 하기 참 미안한 표현. 죄송!!) 쯤 되는 모임인데, 이걸 2001년부터 매년 해 오고 있습니다. (1년에 1번 이상은 모였다는 뜻)

    그리고 내년부터는 이 오프라인 모임의 명칭이 '대부흥회' 로 바뀔 예정입니다.(ㄴㅇㄹㅇㄴㄹㅇㄴ)

    여기까지 쓰다 감상에 젖어 좀더 이야기를 해보면...

    1~2회까지는 저랑 저의 동생, 슬립낫 등이 이것저것 챙겨서 모였는데, 왠지 만족스럽지 않아서 그 이후부터는 회원들의 의견에 전적으로 따르고,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준비위원회(?)' 를 갖춰서 알아서 준비하도록 내버려(?)두고 있습니다. 2001년엔 여름에 한번, 2002년부터 2003년까지는 여름/겨울 이렇게 1년에 두번, 그 이후로는 겨울에 한번씩만 모이기로 하여 올해까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가끔 바보같다, 폐인모임같다는 소리를 외부(?) 로부터 들을때가 있는데, 모든 회원에게 꼭 오라고 강요하지도 않습니다. 항상 올수있는사람만 왔으며, 본부 회원이 아닌 분도 많이 다녀가셨습니다. 매번 10~15명 정도는 꼭 모여서 자리를 즐겁게 해주셨습니다. 별로 의도한건 아닌데, 이제는 본부에서 빼거나 없애기 힘든 전통(...) 같은게 되어버렸습니다.

    누가 뭐라고 하든 이 행사에서는 서로의 단점을 보고 흉을 보거나, 서로의 안좋은면을 일부러 들추거나 하지 않습니다. '그는 온라인에서와는 다르게 욕을 잘하는데 그게 어울리는것 같다' 라던가, '그는 온라인에서의 까칠한 이미지와는 달리 의외로 훈훈한 남자였다.' 는 등,  사람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며, 마실사람은 마시고, 웃을사람은 웃고, 깽판을 부리는 사람은 난장을 치면서 서로에게 각자 다른 추억을 남기는 행사로 발전해 왔습니다.
    (매년 먹는게 좋아졌다는 장점도 있군요.)

    언제까지 이 행사를 계속할지는 알수 없습니다. 호호 할아버지가 되도록 나갈수도 있고, 나중에 아들을 데리고 모인다던지, 부부동반 모임으로 변한다던지, 장소를 해외에도 잡아본다던지 하는 즐거운 상상도 해볼수 있는 반면... 다들 형편이 안되거나 각자의 길을 찾아간 탓에 이 행사가 없어질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매년 때가 되어 대화실에서 '모이자' 는 사람이 있는 한 계속 하게 될것 같습니다.

    2. 고양이

    위의 긴 글 읽어주신데 대한 보답의 의미로 미공개 고양이 사진 대방출
    강순이의 성숙한 매력 200%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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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까주세요. 먹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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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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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처럼 벌렁 누워 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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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임 불감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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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V 미드 보는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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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뉘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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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찍지마 할말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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